'JTBC 퇴사' 강지영 "자유인으로 인사드린다"

강지영 아나운서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프로그램이다. 2025.4.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JTBC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이 된 강지영이 자신을 '자유인'으로 소개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데블스 플랜2-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렸다.

최근 JTBC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이 된 강지영은 "자유인으로 인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지영은 "'데블스 플랜' 시즌1을 보면서 정말 게임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이것은 내가 해볼 법하다'는 암기 게임이 있었다, 저런 게임이 나오면 나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정종연 PD의 프로그램 제안은 흔치 않은 기회일 것 같아서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는 죽더라도 장렬하게 전사해야겠다는 마음, 당하고 있지는 않겠다는 마음으로 출연했다,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라고 했다.

배우 윤소희는 "경쟁을 안 좋아해서 예전에 이런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 출연하지 않았는데 '데블스 플랜' 시즌1에 지인들도 나오더라"면서 "이번에 출연하면서 나도 저만큼(지인들만큼)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출연했다"라고 했다.

'환승연애2'로 유명해진 인플루언서 정현규는 "시즌1을 보면서 내가 나가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섭외됐을 때 너무 큰 영광이었다, '데블스 플랜2'를 찍으면서 제가 몰랐던 제 모습도 알게 됐다, 한층 더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은 "여러 가지 규범, 규칙 속에서 사는데 '데블스 플랜'이라는 프로그램이 저희에게 공개적으로 면죄부를 준 것 같다, 그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사람들의 진짜 얼굴이 어떤지 알아보면서 굉장히 뜨겁게 플레이했던 시간이다"라고 돌아봤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지난 2023년 시즌1이 방송됐으며, 2년만에 시즌2가 공개된다. 바둑기사 이세돌,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H. 민, 아나운서 강지영, 가수 규현, 츄,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를 비롯해 김하린, 박상연, 세븐하이, 손은유,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티노가 출연한다. 오는 5월 6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