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폭탄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한중 FTA 적극 활용해야"
뉴스1
2025.04.29 15:55
수정 : 2025.04.29 15:55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미국발(發)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해 중국 시장 변화에 맞춘 경영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29일 나왔다.
주원석 한국무역협회 FTA·통상종합지원센터 단장은 이날 열린 '2025 중국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 단장은 "최근 글로벌 관세전쟁이 심화하면서 우리 기업들은 공급망 재편과 관세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진출 전략을 세우고 필요시 한-중 FTA 등 통상 협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TA·통상종합지원센터 차이나데스크는 지난 2015년 3월 한-중 FTA 발효를 대비해 설립, 올해로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차이나데스크는 지난 10년간 약 6만 건 이상의 기업 컨설팅을 통해 한-중 FTA 활용률을 2016년 33.9%에서 2024년 83.1%로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세미나에선 △최신 중국 경제 및 시장 동향 △중국의 대외무역·투자 정책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영향 및 대응 전략 △한-중 FTA·RCEP 활용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은 미중 무역 갈등과 내수 경기침체 등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 첨단산업육성, 기술 자립 정책 및 고령인구·골드미스 등 신흥 소비계층 부상에 따른 유망산업을 소개했다.
김현준 삼일 PwC 이사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주요국의 대응 등을 분석하며 우리 기업은 거래구조 조정, 생산라인 변경, 신규 법인설립 및 인수합병(M&A) 등으로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금선 한국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 관세사는 한-중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 등 우리나라가 중국과 체결한 무역협정의 협정세율과 원산지 결정 기준을 비교 검토해 품목별로 가장 유리한 협정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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