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주, 母와 44년만 재회·동생은 佛 입양…눈물의 가정사

뉴스1       2025.04.29 17:14   수정 : 2025.04.29 17:14기사원문

배우 이건주 / 사진제공=TV조선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순돌이' 이건주가 눈물의 가정사를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TV조선(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이날 방송에 대한 내용을 선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이건주는 최근 녹화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친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전해졌다.

이건주는 '신동생' 함수현과 그의 동생 함상진과의 만남 이후 제작진에게 "좋은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상진이를 보면 친동생이 생각났었다"라며 남동생의 존재를 밝혔다.

이어 이건주는 "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복지기관을 통해서 입양된 걸로 들었다,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건주는 지난 22일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을 통해 2살 때 헤어졌던 어머니와 44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건주는 44년 만에 어머니의 서류상 주소지를 찾아갔지만 차마 직접 나서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이 나서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고, 이건주의 어머니는 이건주가 기다리고 있는 카페에 도착해 "건주야 엄마야"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를 만난 이건주는 "보고 싶었어"라고 오열하면서 어머니를 안아 달래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때 이건주는 "눈물은 나고, 마음이 울컥하긴 했는데, 도대체 무슨 감정이지?"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백했고, 어머니는 "보고 싶었다, 이쁘게 잘 커 줘서 고맙다, 가슴속에서 너를 잊은 적이 없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어머니와 44년 만에 재회한 후, 프랑스로 입양이 된 친동생에 대한 이야기까지 고백한 이건주. 과연 그가 어머니와의 재회를 이룬 것처럼 동생과의 재회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그의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가 앞으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커진다.

한편 이건주는 1980년대 활발한 아역 활동으로 얼굴을 알렸고, 특히 1986년 방송된 MBC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 역을 맡아 많은 대중들에게 '순돌이'라는 별칭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던 이건주는 지난해 8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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