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부회장, 美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 수훈
파이낸셜뉴스
2025.04.29 18:17
수정 : 2025.04.29 18:17기사원문
미국 사회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신진 창작자들 세계 무대 올려"
CJ ENM 30주년 뜻깊은 성과
CJ그룹은 29일 이미경 부회장(사진)이 미국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협회에서 수여하는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CJ ENM이 창립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 부회장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창조적 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더욱 뜻깊게 됐다.
미 연방의회가 공식 인정해 의사록에 수상자를 기록한다.
앞서 로널드 레이건, 조 바이든 등 미국 역대 대통령 8인을 비롯해 헨리 키신저, 프랭크 시나트라 등 저명 인사들이 수상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아카데미 수상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 노벨상 수상자 제임스 앨리슨, 화이자 앨버트 불라 회장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협회는 "이 부회장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을 재편했으며, 인간의 보편적 서사를 만들어내고 신진 창작자들의 목소리를 세계 무대에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한국 문화산업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또 동서양 가교 역할을 통해 영화·드라마·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의 국제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필러상 △2023년 금관문화훈장 △ 2024년 세계시민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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