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이아이, A2A 기반 AI 에이전트로 시장 공략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2025.04.30 08:53
수정 : 2025.04.30 08:53기사원문
1주일 내 구축 가능한 CPaaS 플랫폼으로 '병원 자동화' 리딩 포부
[파이낸셜뉴스]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A2A(Agent to Agent) 기반의 AI 에이전트 협업 연구개발(R&D)을 본격화하며 병원 자동화 시장의 새로운 표준 정립에 나서고 있다.
4월 30일 와이즈에이아이는 A2A 구조와 CPaaS(Communications Platform as a Service) 기반의 신속 구축형 AI 플랫폼을 통해 병의원 시장 공략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일 AI 시스템보다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며, 완전 자동화된 환경 구현에 최적화된 방식이다. 최근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도 해당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A2A는 차세대 AI 아키텍처로 주목받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자사의 모듈형 CPaaS 플랫폼을 통해 병·의원 전용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평균 1주일 내 구축 가능한 수준까지 단축시켰다. 병원은 별도의 인력 없이도 음성, 문자, 예약, 서류 처리 등 다양한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 API 통합으로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
현재 와이즈에이아이는 △Wise 추론엔진 △AICC 구축 자동화 △EMR 요약 에이전트 △Wise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자동 데이터 마이닝 등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기능이 대형 언어모델(LLM) 및 외부 API와 연동돼 자율적 판단 및 실행이 가능하다.
류재영 와이즈에이아이 사업총괄 부문장은 “A2A는 단일 인공지능이 아닌, 에이전트 생태계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구조”라며 “예약 에이전트, 아웃바운드콜 에이전트, EMR처리 에이전트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은 병원과 같이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 강력한 자동화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같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이유(AiU), 덴트온(DentOn) 등 와이즈에이아이의 주요 플랫폼은 도입 병원 수 300곳을 돌파했으며, 최근 한 달 동안 100곳이 새롭게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A2A 기반 플랫폼의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전국 병의원 자동화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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