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80%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4.30 09:17
수정 : 2025.04.30 09:17기사원문
대학교육협의회, 195개교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
총 모집인원 34만5717명 중 수시 27만7538명
정시는 6만8134명으로 전년대비 1197명 줄어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
[파이낸셜뉴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의 대학 입학 전형 중 수시모집이 80% 돌파했다. 전체 모집인원이 34만5717명으로 소폭 늘었음에도 정시모집은 6만8000명대로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95개의 전국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4월 30일 공표했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27만7538명으로 전년 대비 1735명 증가했으며, 정시모집은 6만8134명으로 전년대비 1197명 줄었다. 비율로 따져보면 수시모집은 80.3%로 전년 대비 0.4%p 증가, 정시모집은 19.7%로 전년 대비 0.4%p 감소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의 선발 기조를 유지했다.
수시모집은 85.8%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은 92.7%를 수능 위주전형으로 선발키로 했다. 이에따라 학생부 위주 전형이 1275명 늘었으나, 수능 위주 전형은 707명 줄었다.
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 대학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341명, 학생부종합 392명 등 학생부 위주 전형이 733명 증가했다.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전형이 234명 줄었다. 또 비수도권소재 대학의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567명, 학생부종합 166명 등 학생부위주 전형이 733명 늘고,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전형이 473명 감소했다.
이외에도 사회통합전형에서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만7324명으로 전년대비 총 876명이 줄었다.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인 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 인원은 전년 대비 총 786명 증가했다. 또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2만7730명으로 전년대비 952명 증가했다.
한편,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각 대학이 대학교육의 본질과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를 고려하고, 학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대입전형 간소화, 공정성 확보 등의 원칙을 준수해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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