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0선 줄다리기... 코스닥은 낙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4.30 10:35
수정 : 2025.04.30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255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2554.38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0.17% 내린 2561.04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개장 직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다시 흘러내렸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협상 진전 소식에도 국내 휴장 기간 중 미국의 ISM 제조업 PMI 및 한국 수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실적 발표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이 장중 확산되면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파란불이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33%), 현대차(-1.09%), 기아(-0.77%), LG에너지솔루션(-3.29%)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와 KB금융은 전장 대비 각각 0.97%, 1.25%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35%), 섬유의류(-1.21%), 전기전자(-1.13%), 화학(-1.10%) 등이 약세다. 반면 증권(4.76%), 오락문화(2.36%), 보험(1.13%)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92% 하락한 719.80에 거래되고 있다. 724.19에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낙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9억원, 44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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