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해진, 트럼프 주니어와 1시간 가량 만남..."AI·글로벌 진출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4.30 14:08   수정 : 2025.04.30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의 회동에서 인공지능(AI)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 약 한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의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만남은 관계자 외 접근이 차단된 호텔 내 별도의 보안 구역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내 이동 동선도 취재진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이 의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7년만에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해 회사의 AI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날 대화에서도 미국 AI·IT 기업과의 협력, 미국 진출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현재 북미 중고 거래 플랫폼인 포시마크와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한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도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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