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영장류 연구시설 증축 "바이오 생태계 확장"

파이낸셜뉴스       2025.04.30 18:06   수정 : 2025.04.30 18:06기사원문
오창분원서 770㎡ 규모 착공

코로나19 등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고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핵심 연구 인프라가 본격 확충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영장류 실험이 가능한 동물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증축을 위한 기공식을 30일 생명연 오창분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시설은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등 전임상시험에 특화된다.

국내 산·학·연의 연구개발 수요를 충족하고, 팬데믹과 같은 국가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임상시험 지원을 통해 백신·치료제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국가 전략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증축되는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 영장류 ABL3 시설은 연면적 약 770㎡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앞서 정부는 2022년 생명연 내 영장류 ABL3 시설 증축을 확정했으며, 이번 기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생명연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발생 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성패는 유효성과 안전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증하는 '전임상시험'에 달려 있다. 특히 사람과 생리적으로 유사한 영장류를 이용한 감염 모델 실험은 후보물질의 실제 효과를 예측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고위험병원체를 다루기 때문에 고도의 안전성이 확보된 ABL3 시설에서만 수행할 수 있어 국가차원의 인프라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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