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다각화' 동원F&B 1분기 실적 개선
파이낸셜뉴스
2025.04.30 18:21
수정 : 2025.04.30 18:21기사원문
매출 6.8% 증가한 1조1948억
동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원F&B가 식품 분야 다각화 전략 효과로 올 1·4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다.
동원F&B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조19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8.2% 올랐다.
별도 기준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77억원, 348억원으로 각각 7.9%, 8.5% 성장했다. 회사 측은 "조미식품과 펫푸드, 간편식(HMR) 등 식품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조미식품 사업이 참치액, 참치다시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상승했다. 또한 김, 유제품, 음료 등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한편 동원그룹은 최근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동원F&B,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 등 국내외 식품 4개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 식품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2024년 기준 22%에서 2030년까지 40%로 늘린다는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내수 침체와 지속되는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다각화된 식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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