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포함' 13.8조 원 추경안…국회 예결위 통과
뉴스1
2025.05.01 19:38
수정 : 2025.05.01 19:38기사원문
(서울=뉴스1) 조현기 원태성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13조 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했다.
예결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1차 추경안을 의결했다.
앞서 이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서 1조 6000억 원 증액된 13조 8000억 원 규모의 최종 추경안에 합의했다.
증액된 금액에는 민주당이 요구한 1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중 4000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이른바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린다.
아울러 산불피해지역 및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2000억 원, 최근 건설 경기 부진을 보완하기 위해 임대주택, 도로·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8000억 원 증액했다.
대학 국가장학금 예산은 1157억 원, 여름철 수해 대비 예산은 300억 원 각각 증액됐다.
지난 연말 민주당이 전액 삭감 처리한 예산인 법무부 소관 검찰 특정활동경비(특경비)와 감사원 특수활동비(특활비)도 복원됐다. 마약과 딥페이크, 성범죄 등 검찰 특경비는 500억 원, 감사원 활동비는 45억 원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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