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 출산 가정에 영유아용품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5.02 08:54
수정 : 2025.05.02 08:54기사원문
올해 출산하고 해산급여 받은 가정 대상 지원
하나금융그룹 기부금 기반 영유아 양육 필수품 등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이달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다.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고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모든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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