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엔솔 합작 인니 배터리 공장 "생산능력·투자액 2배로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2025.05.02 11:18
수정 : 2025.05.02 13:03기사원문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30일
현대차-LG엔솔 합작사 HLI그린파워 방문 뒤 밝혀
캐파 기존 10GWh→20Gwh로, 투자액도 당초 2.4조→3조 이상으로 확대
HLI그린파워, 연간 '15만대 EV 사용' 배터리 생산
2일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다운스트림산업부 장관 지난달 30일 서부자바 까라왕 산업단지 내 위치한 HLI 그린파워 공장을 방문해 "일각에서 '투자가 철회된 것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2단계 확장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니켈 광산 프로젝트는 물론, 인도네시아 배터리 생태계 메가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는 논란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까라왕에 위치한 EV 배터리 셀 공장인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세계 5대 전기차(EV) 배터리 생산기지 중 하나다. 2021년 착공 이후 총 13조5000억루피아가 투입되었고, 동남아 최대의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으로 2024년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총 31만9000㎡(약 9.7만 평) 규모 부지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10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15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지난해 7월 개최된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를 준공식에는 조코 위도도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당시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은 행사장에서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을 배터리 모듈과 팩에 직접 조립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1호차에 서명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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