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2' 려운 "마라샹궈 먹으며 10㎏ 증량, 너무 행복해"
뉴스1
2025.05.02 12:37
수정 : 2025.05.02 12:37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약한영웅 Class2' 려운이 극중 바쿠 역할을 위해 10㎏을 증량했다고 말했다.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 드라마.
려운은 은장고를 대표하는 인물 박후민 역으로 분해 특유의 친화력으로 전학 온 연시은과 친구가 되고, 고현탁(이민재 분), 서준태(최민영 분)와 함께 끈끈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극의 중심을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글로벌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주변, 글로벌 반응을 체감하는지.
▶시즌1이 반응이 좋아서 시즌2도 좋지 않을까 했다. 너무 영광스럽다. 이렇게 지인들에게 많이 연락온 적이 없는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것은 빨간색과 안 어울린다는 내용이었다. (웃음) (외국팬들이) DM(쪽지) 을 많이 보내주시더라. 감사하더라. 영어를 잘못해서 'OPPA'(오빠) '사랑해요' '바쿠 최고' 이런 내용만 기억이 난다.
-어떻게 합류했나.
▶시즌1을 너무 재미있게 봤고 정말 하고 싶다고 했다. 너무 마른 상태여서 증량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런 마른 몸이 깨부수는 장면이면 좀 그럴 것 같더라. (웃음) 살을 찌울 때 행복했고, 뺄 때 힘들었다. 안 먹고 살을 빼서 더 힘들었다.
-도전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이었나.
▶바쿠라는 역할, 대장 역할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남자들의 로망이고 액션을 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어떻게 10kg을 증량했나.
▶마라샹궈를 진짜 맛있게 먹었다. 운동은 계속 하면서 먹고 싶은 건 다 먹어도 되니까 너무 행복했다. 일주일에 서너번은 먹은 것 같다. 치킨도 많이 먹고 운동도 많이 하고 좋았다.
-박후민 역할로 캐스팅된 것인가. 내향적인 성격이라는데 호쾌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힘들지 않았나.
▶감독님은 박후민이 눈이 빛나고 정의로운 캐릭터인데 '어른연습생'을 잘 보셨다고 했다. 초반에는 힘들었다. 톤에 대한 고민도 컸다. 그냥 박후민은 그래야 할 것 같더라. 너무 정적이고 담백하게 하기 보다 박후민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판타지같은 인물이니까 더 그렇게 하려고 했다.
-액션은 어떻게 준비했나.
▶ 액션 스쿨 다니면서 합을 맞춰보고 현장에서도 상대배우와 계속 연습을 했다. 캐릭터마다 액션 스타일이 다르다. 바쿠는 성제, 시은과 달리 힘이 세기 때문에 한 방이 중요하다. 마동석 선배같은 한 방 파워같은 느낌으로 연기하려고 했다. 무술 합도 최대한 다치지 않게 하려고 했다.
-바쿠 역할에 공을 들인 것은.
▶첫 등장을 파격적으로 하고 싶었다. 겨울이었는데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첫 등장에서 바쿠의 성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강백호를 참고했다. 바보같지만 우직하고 쾌활하고 정의로운 모습을 보려고 했다 .바쿠와 닮은 점이 있었다.
-빨간 헤어스타일을 도전했는데.
▶당시에는 재미있게 촬영했다. 머리도 바꾸고 슬리퍼를 신으니까 '바쿠'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신나게 촬영했다. 첫 등장을 파격적으로 하고 싶었다. 겨울이었는데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첫 등장에서 바쿠의 성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강백호를 참고했다. 바보같지만 우직하고 쾌활하고 정의로운 모습을 보려고 했다 .바쿠와 닮은 점이 있었다.
<【N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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