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사람입니다" 애타게 외친 한덕수…시민단체 반대에 발길 돌려
뉴스1
2025.05.02 19:14
수정 : 2025.05.02 19:14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는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호남 사람'임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한 후보의 참배를 막는 일부 시민단체와 대치 끝에 한 후보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2일 한덕수 캠프의 김소영 대변인은 일정이 무산된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는 민주의 문 앞에서 묵념만 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비록 오늘 참배는 하지 못했지만, 5·18 정신에 대한 한 후보의 진심은 결코 변함이 없다. 5·18 정신은 특정 정파나 세대를 초월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뿌리이며, 이를 기리고 계승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했다.
한 후보는 참배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으며, 다음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참배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를 향해 "저는 호남 사람입니다"라며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 아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 미워하면 안됩니다"를 반복해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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