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측 "도 넘는 민주당 입법독재, 개헌 빅텐트 완수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5.04 14:47
수정 : 2025.05.04 14:47기사원문
이재명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
민주당, 대법관 탄핵 추진 등 나서자
한덕수 측 "입법폭주 넘어 국회권력에 의한 국가폭력"
"선수가 심판을 탄핵, 후진적 현상"
"바로잡으려면 개헌 뿐, 개헌 공감 국민들 연대해야"
[파이낸셜뉴스] 6.3 대선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나선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은 4일 거대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입법독재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개헌 빅텐트'를 완수해 극단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 캠프인 여러분의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 시스템이 다수당의 횡포로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이번 대선이 그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즉각 중단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행정부 마비와 검찰무력화에 이어 사법부까지 겁박하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국민과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을 한참 넘어선 것"이라면서 "기회는 만인에게 주어지고 특권은 누구에게도 주어져선 안 된다"고 단언했다.
이 대변인은 "야당 대선 후보라 해서 유·불리에 따라 입장이 바뀌는 '선택적 법치'는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 없다"면서 "선수가 심판을 탄핵하는 일은 문명국가에선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후진적 비정상적 비현대적 현상"이라고 일갈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잇따른 탄핵 추진이 개헌의 명분이 되고 있음을 강조한 이 대변인은 "승자독식 구조는 제왕적 대통령뿐 아니라 황제적 국회에서도 자행 되고 있다. 이를 근본적으로 바로 잡는 길은 개헌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한덕수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자신이 6공 마지막 대통령이라는 것과 2028년 총선과 대선 일이 퇴임 날이 될 것임을 이미 천명한 바 있다"면서 "개헌에 공감하는 국민이 연대해야 한다. 후보들은 하나로 뭉쳐야하고 시민들은 이를 성원해달라"고 호소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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