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쌀 '황금예찬' 재배면적 93㏊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5.06 09:48   수정 : 2025.05.06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 쌀 특화 품종으로 육성 중인 '황금예찬' 품종 재배면적을 기존 20㏊에서 93㏊로 확대해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의 지역특화 품종으로 육성 중인 황금예찬은 지난해 3월 품종명이 최종 등록됐다. 저아밀로스 함량의 반찹쌀 품종으로 찰기가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부산 벼 대표 품종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센터는 그간 외래품종 대체와 부산 벼 특화 품종 육성을 위해 2022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에서 육종 중인 황금예찬 품종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지역 적응 실증 시험 재배를 거쳐 현재까지 부산 최초의 지역 특화 품종 재배단지로 20㏊를 조성했다.


센터는 올해 '벼 수요자 참여 개발품종 조기확산 시범사업'을 통해 황금예찬 재배면적을 93㏊로 늘리고 품종의 안정 생산기술 보급, 다양한 홍보 활동,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 확대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품종인 황금예찬은 오는 20일께부터 이앙 작업이 시작돼 고품질 쌀 생산에 돌입한다. 일반적으로 모내기로 알려져 있는 이앙 작업은 부산에선 5월 초순부터 6월 초순까지 시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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