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당이 대선후보 끌어내리려 해…후보 일정 중단"

파이낸셜뉴스       2025.05.06 16:27   수정 : 2025.05.06 16: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저는 경선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북 경주시 HICO(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울로 올라가서 남은 여러가지 현안 문제에 대해서 깊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대선이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며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데 온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며 "하지만 당이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며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두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차례나 했나"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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