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7일 신곡 '라이프 워스 이지' 발매…농도 짙은 감성
뉴스1
2025.05.07 11:58
수정 : 2025.05.07 11:5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뮤지션 이승열이 신곡 '라이프 워스 이지'(Life was easy)를 공개한다.
7일 오후 6시 이승열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라이프 워스 이지'를 발매한다.
특히 전작 '넌(you are)'와 사운드적 일관성을 유지하며 완성한 노래로 피아노와 보컬 단 두 개의 사운드로 시작해 첼로와 최대한 절제된 비트가 더해져 후반부로 갈수록 농도 짙은 감정을 전달한다.
'라이프 워스 이지'는 이승열의 목소리와 피아노 연주가 교차하고 첼로가 둘 사이를 번갈아 가며 마치 세 사람이 대화를 나누듯 진행된다. 6분에 가까운 러닝타임에서 이승열은 자유롭게 하늘을 날았던 과거의 기억이 검은 하늘로 표현된 현재에 겹치는 풍경을 담담하고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어제와 오늘을 관조하며 내일을 앞에 펼쳐놓은 드넓은 사유의 공간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라이프 워스 이지'는 이승열이 작사, 작곡, 미디 프로그래밍과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첼로에 지박(Ji Park), 피아노에 임주연이 참여했다. 앨범의 아트워크는 시간의 흔적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김우영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한편 이승열은 1994년 밴드 유앤미블루(U&Me Blue)로 데뷔 후 2003년부터 솔로로 활동해 왔다. 현재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시대를 앞서간 사운드와 모던록, 블루스,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시도를 펼쳐왔다. 최근에는 미니멀한 사운드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시적인 노랫말로 또 다른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