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中에 유출한 전직 직원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2025.05.07 15:07
수정 : 2025.05.07 15:07기사원문
산업기술의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
[파이낸셜뉴스] 회사의 반도체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前) SK하이닉스 직원이 구속된 상태에서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7일 산업기술의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전 SK하이닉스 직원 김모씨(51)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유출한 자료에는 CIS(CMOS 이미지 센서) 미세 소자 제조기술 자료 1만 1000여장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활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핵심기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SK하이닉스 중국 현지 법인 근무 당시 화웨이의 이직 제안을 받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기업과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기술유출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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