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尹, 불행한 중도하차…하고픈 것 많아 답답했을 것"
파이낸셜뉴스
2025.05.08 11:34
수정 : 2025.05.08 13:16기사원문
"강성친윤 아냐…맞는 건 맞다, 틀린 건 틀리다 했다"
"이승만·박정희, 세계적 위대한 지도자"
김 후보는 "저는 대통령에게 말씀드리길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할 수 없다. 5년은 너무 짧다'고 말씀드렸지만, 마음대로 안 되니까 결국 계엄했는데 잘못된 일"이라며 "의욕이 앞선다고 해서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다"고도 전했다.
김 후보는 이후 '강성 친윤의 태생적 한계가 있지 않냐'는 취지의 질문엔 "저는 강성 친윤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생각과 아는 것을 갖고 정부를 더 올바르고 완성된 모습으로 끌어가는 모습이 필요하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생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서 불행하게 재판까지 받고 있는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87체제 이후 역대 대통령 평가를 묻는 질문엔 "각자 모두 훌륭한 분이 계시지만, 특히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은 세계적인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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