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붉은낙타'도 원유 터졌다
파이낸셜뉴스
2025.05.08 19:02
수정 : 2025.05.08 19:02기사원문
베트남 광구서 석달만에 추가발견
붉은낙타 구조는 15-1/05 개발광구 내에 위치한 '황금낙타' 구조 인근으로, 양 구조 간 거리는 약 5㎞에 불과하다.
황금낙타는 이미 상업성을 인정받고 내년 하반기 첫 생산을 앞두고 있어, 이번 원유 발견을 통해 개발 시너지가 기대된다. 15-1/05 광구의 운영사인 미국 머피오일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시추 결과 심도 약 4100m 지점에서 32m 두께의 유층을 확인했고, 하루 2500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유 시험 생산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붉은낙타 구조는 앞서 원유를 확인한 15-2/17 광구와도 가까워 향후 기술 연계, 개발 속도 제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자원개발 핵심지역에 집중하는 클러스터링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