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의장, "고객보장 실천 위해 노력하신 여러분들 '폭싹 속았수다'"
파이낸셜뉴스
2025.05.09 16:57
수정 : 2025.05.09 16:57기사원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고객보장에 힘쓴 컨설턴트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신 의장이 컨설턴트를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만이다.
신 의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는 2005년 행사를 개최한 이후로 가장 많은 수상자(1714명)가 나온 시상식이어서 회사 입장에서 더욱 뜻 깊다"며 "여러분의 값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전국의 컨설턴트 여러분들께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또 신 의장은 생명보험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소신을 컨설턴트와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이 쓴 시('소중한 이가 아침에 나갔던 문으로 매일 돌아오는 것. 그건 매일의 기적이었네')를 인용하며 "안락한 일상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인데, 우리가 몸담고 있는 생명보험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의 잔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바로 그런 제도"라며 "생명보험제도는 고난이 닥친 이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돕고자 보험료를 내는 사람들과, 사랑이 담긴 보험금을 받는 고난에 처한 사람들로 엮어지는 '보통 사람들의 이웃사랑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의장은 "현재 국내 생명보험시장은 업계간 과열 경쟁으로 혼탁해져 고객과 사회에 충분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한 생명보험 전업 기업인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의 정신을 시장에 바르게 알리고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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