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국 기차역 노숙인 104명 '홀로서기' 돕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05.11 13:49
수정 : 2025.05.11 13:49기사원문
전국 11개역서 역광장 정리 등 ‘희망일자리’ 제공…2012년부터 총 802개
노숙인들은 6개월 동안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 관련 업무 등에 참여,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일하면서 소정의 급여를 받게 된다.
코레일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와 함께 자활의지가 높은 노숙인을 선발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코레일은 총 80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247명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의 29.7%인 370명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코레일 계열사나 지자체 공공근로 등에 취업하기도 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노숙인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돕는 체계적 지원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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