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KIDD서 공식·비공식 '방위비 재협상' 요청 없었다"
파이낸셜뉴스
2025.05.12 13:38
수정 : 2025.05.12 13:38기사원문
통합국방협의체(KIDD)에서 "미국 측 요청 없었다"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에서 미국이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재협상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 측의 관련 요청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전 대변인은 "미국 측의 SMA 재협상 요청에 따라 우리 국방부가 지금 논의·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며 "SMA 관련 한미 간 협의 주체는 외교부이며, 국방부는 주 논의 대상자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KIDD는 한국 측 조창래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측 존 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 대행 및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 부차관보 대행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앞서 국내 한 매체는 지난 1~2일 워싱턴 D.C.에서 한미 국방 당국 간 열린 KIDD에서 주한미군 주둔 비용 재협상을 위해 SMA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뜻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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