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식품위생법 위반 등' 백종원 14건 수사...소환조사는 아직
파이낸셜뉴스
2025.05.12 13:52
수정 : 2025.05.12 13: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며 중국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였다는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14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강남경찰서 6건, 서초경찰서 2건,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6건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식품표시광고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다.
서초서는 더본코리아가 일부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조리기구를 식품용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을, 충남청은 더본코리아의 한 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재료로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했다는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아직 백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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