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청년' 위한 디지털 맞춤형 교육과정 마련.. 수강생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05.13 16:56
수정 : 2025.05.13 16: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잠재력 있는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6월초 수도권부터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청년들의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디지털(AI·SW) 분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일시적 휴식’ 상태에 있는 쉬었음 청년 등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을 대상으로 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문서, 영상, 이미지) 제작 기술교육 등이 제공된다.
또 직무상담과 멘토링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심리상담사, 소프트웨어 개발 실무자 등과 함께 자아 탐색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마인드 오아시스 심리상담’ 및 자신만의 리더십을 갖추는 ‘나 다움’ 면접 실습 등 특화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빅테크 기업 현직자의 인공지능 기술 동향 특강과 함께 코딩 없이 홈페이지 제작이 가능한 나만의 웹 만들기 실습과정도 운영한다.
교육 수강생은 총 1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고용부, 지자체 등을 통한 모집과 함께, 일반 신청자도 지원할 수 있다.
고용부 김민석 장관 직무대행은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취업 기본역량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부처가 힘을 모아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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