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국내 최저 두께' 3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 출시
연합뉴스
2025.05.14 09:14
수정 : 2025.05.14 09:14기사원문
KCC, '국내 최저 두께' 3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 출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002380]는 국내에서 도막 두께가 가장 얇은 내화도료 신제품 '화이어마스크 3005'를 출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화이어마스크 3005는 기둥과 보에 적용했을 때 국내 최저 두께인 9.45㎜의 도막으로 이런 내화 성능을 구현했다.
일반적으로 3시간 내화 기준을 만족하는 기존 에폭시계 제품은 평균 10∼11㎜ 두께의 도막이 필요하지만, KCC는 자체 개발한 박막화 기술을 통해 도막을 더 얇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재 사용량을 줄이고 운반·시공 시간을 절감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인천 지역의 대형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공급되고 있다. 향후 고층 빌딩, 플랜트, 물류창고 등 고난도 화재 안전 설계가 요구되는 현장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KCC는 기대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 상무는 "다양한 현장의 특성과 요구에 가장 적합한 내화도료를 제공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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