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국제 학술상 '리슌상' 수상

뉴시스       2025.05.14 14:04   수정 : 2025.05.14 14:04기사원문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 재료과학 분야 해외 석학 중 선정

[창원=뉴시스]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왼쪽) 원장이 지난 13일 중국 선양에 있는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에서 강 리우 소장으로부터 국제 학술상인 '리슌상(Lee Hsun Award)'을 수상하고 있다.(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최철진 원장이 지난 13일 중국 선양에 있는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에서 수여하는 국제 학술상인 '리슌상(Lee Hsun Award)'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슌상'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가 1953년 취임한 초대 소장 리슌(Lee Hsun) 박사를 기리는 상으로, 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이룬 해외 석학 중 선정해 수여한다.

최 원장의 이번 수상은 한국재료연구원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갖추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4년 4월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한 최 원장의 주요 연구 분야는 나노분말 및 신영구자석 제조공정에 관한 것으로,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 중 기계·소재 분야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또 2024년 과학기술진흥유공 훈장(진보장)을 비롯해 2016년 국무총리 표창,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철진 원장은 "이번 수상은 연구원 구성원과 함께 축적한 연구 역량과 헌신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연구원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과학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산업과 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리슌상' 수상자는 수상 직후 기념강연을 하는데, 최 원장은 '나노입자 합성과 영구자석 소재 기반의 재료과학 발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원장은 강연에서 고순도 나노입자의 대량 생산 혁신과 다양한 산업 응용 가능성을 여는 나노입자 제조 기술을 소개하고, 희토류 영구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신(新)자성 소재의 새로운 조성과 공정 개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h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