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가정부 역할 남권아 "반지라고 알아봐 주신다"
뉴시스
2025.05.14 16:07
수정 : 2025.05.14 16:07기사원문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가정부 역할로 인기를 끈 배우 남권아가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남권아는 13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서 드라마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알아봐주셔서 본의 아니게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다. 신기한 일들이다"라고 했다.
이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같이 연기한 것에 대해 "진짜 성공했구나! 아이유라니"라며 "그 시대 젊은 세대들이 고민하고 힘든 지점을 어떻게 저렇게 잘 연기할까. 찰떡같이 배우가 한다. 되게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디션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밝혔다. "아주 늦게 오디션을 봤다"며 "밤 10시인가 11시에. '왜 이 시간에 보지. 이상한 회사인가' 했다"고 했다.
이어 "아이유와 박보검을 믿고 갔다. 그래도 이 사람들이 하는데 하면서 갔더니 그 시간에 감독님이 혼자 계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메라도 없었다"며 "보통 조감독도 있고 옆에 대사 받아주는 분들이 있다. 근데 혼자 계셨다. 처음 겪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감독님과 몇 번 대사하며 '이 부분은 이러면 어떨까?' '이부분은 이렇게 가시면 되겠다' 했다"고 했다.
"그래서 '뭐지 나 합격한 건가'했다. 이 과정이 다 여태까지 본 오디션과 느낌이 좀 달라 생경하고 재밌었다" 덧붙였다.
남권아는 "매니저가 없었다"며 "홀로 운전하고 스케줄 조정하고 출연료도 직접 조정했다. 역할이 크면 10만 원만 올려줄 수 있냐고 했었다"고 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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