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조1천억원 유증에 4% 하락…그룹주 동반약세(종합)
연합뉴스
2025.05.14 16:32
수정 : 2025.05.14 16:32기사원문
증권가 목표가 줄하향…"당위성 인정하지만 주주가치 희석 반영"
포스코퓨처엠, 1조1천억원 유증에 4% 하락…그룹주 동반약세(종합)
증권가 목표가 줄하향…"당위성 인정하지만 주주가치 희석 반영"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전장 대비 4.00% 내린 11만5천3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 6% 내린 주가는 한때 7.83%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조금씩 낙폭이 줄어들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2.68%), POSCO홀딩스[005490](-2.14%), 포스코DX[022100](-1.69%), 포스코엠텍[009520](-1.09%) 등 그룹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포스코퓨처엠은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 1조1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자금으로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완결해 이차전지 소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도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 하향이 잇따랐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의 개연성과 당위성에 대해서 공감하는 부분이나 주식가치 희석을 반영했다"며 목표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DB증권[016610](17만원→14만원), 하나증권(14만7천원→12만4천원)도 대체로 유상증자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목표가 하향에 동참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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