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상세주소 부여 신청 접수

상세주소 부여 신청 방법 안내 포스터.(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데 필요한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층·호를 말한다.

다가구주택, 상가 등 건물은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과는 달리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렵고, 택배나 우편물의 분실·반송 등 불편이 발생기도 한다.

상세주소를 부여하면 택배, 우편물 등을 정확히 전달받을 수 있고 응급상황에서도 지체없이 신고 주소를 찾을 수 있다.

신청은 다가구주택, 상가 등의 건물 소유자나 소유자 동의를 받은 임차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방법은 건물 동·층·호에 대한 배치도와 임차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사상구청 토지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는 홍보지와 포스터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관련 홍보 콘텐츠를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조병길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