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1·4분기 영업익 7769만원.. 3분기 연속 흑자 행진
파이낸셜뉴스
2025.05.15 16:43
수정 : 2025.05.15 16: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769만원,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지만, 사업 개편과 운영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한앤컴퍼니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 핵심 사업 집중 등 경영 정상화를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 이너케어 뼈관절 프로텍트, 유당 제로 불가리스 제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테이크핏 맥스 등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테이크핏 몬스터 등을 선보이며 건강 지향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액면분할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하고, 가족돌봄청년 지원 확대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준법윤리 경영을 강화해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과 품질 혁신을 강화하고, ESG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과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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