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실적 호조… 오리온 1분기 영업익 5%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5.05.15 18:46
수정 : 2025.05.15 18:46기사원문
오리온이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수요 확대로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했다.
오리온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도 8018억원으로 7.1% 늘었다.
중국, 베트남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효과가 미미했지만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 법인의 수출 물량이 급증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68%로 확대됐다.
수출 물량 확대와 함께 비용 절감을 위한 내부 노력도 영업이익 개선을 도왔다.
올 하반기에는 고물가와 불경기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한 가성비 제품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저당, 단백질 신제품들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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