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달청, 비축물자 지원 중기 찾아 현안 파악
파이낸셜뉴스
2025.05.15 19:10
수정 : 2025.05.15 19:10기사원문
부산지방조달청은 신봉재 청장이 지역 내 비축제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15일 오후 부산 강서구 소재 비축물자 이용기업 ㈜케이씨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케이씨는 알루미늄과 아연 등을 사용해 해양 구조물 및 선박 부식방지에 필수적인 방식·방오 장비를 생산해 국내외 해운사·조선소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신 청장은 조달청 비축물자를 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각종 현안과 어려운 사안들을 청취하고 비축제도의 효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부산조달청은 알루미늄과 구리 등 비철금속 6종 및 희소금속 7종 10여만t을 비축해 연중 상시 방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안정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서 케이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에도 정부의 비축 원자재 덕분에 안정적인 조업이 가능하다"며 "특히 혁신·수출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방출량 확대 정책은 기업의 유동성 지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신 청장은 "우리 지역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 공급망 위협에 대한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조달청 비축사업은 중소기업이 예기치 못한 공급망 위기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반인 만큼,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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