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아 “SK이어 디올까지, 왜 이래”..100일간 몰랐다
파이낸셜뉴스
2025.05.16 08:23
수정 : 2025.05.16 08:23기사원문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파이낸셜뉴스] 2014년 태국 재벌 2세 사업가 라차나쿤과 결혼한 배우 신주아(41)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의 고객 정보 유출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00일 만에 관련 사실이 소비자에게 통보돼 늦장 대응 역시 불만을 샀다.
신주아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디올의 문자를 공개하며 “스팸인 줄 알았다”며 “SK 유심 정보 해킹에 이어 디올까지, 왜 자꾸 이러는 걸까. 명품 브랜드조차 개인정보 보안에 이렇게 허술한 줄 몰랐다”고 꼬집었다.
유출 사고는 지난 1월 26일 발생했는데, 디올 측은 지난 7일 이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디올은 별도 보도자료나 사전 공지 없이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데 그쳤다.
또 피해 고객수 등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단지 “이번에 접근된 데이터에는 고객의 은행 정보, IBAN(국제은행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쉬쉬하려던 게 아니냐”, “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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