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JAPAN 찾은 올리브영 "日 소비자에 K뷰티 매력 전파"
파이낸셜뉴스
2025.05.18 17:29
수정 : 2025.05.18 17: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이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5'에 참가해 유망 K뷰티 중소 브랜드들을 일본 시장에 알렸다.
CJ올리브영은 지난 9~11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행사에 참여해 총 4만8000여명이 올리브영 부스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K뷰티의 정수를 현지 고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는 취지로 '학교 안 매점'을 콘셉트로 공간을 꾸몄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KCON에서 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사를 위한 전용 진열 공간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출 노하우를 전수하는 '밋업' 프로그램 등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K뷰티 성장판 역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약 360㎡(109평) 규모의 공간 초입에 마련된 'K-슈퍼루키 위드 영 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큰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 20개 브랜드의 40개 제품이 진열됐다.
부스 중앙의 'K뷰티 트렌드 키워드존'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일본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롬앤, 어뮤즈, 바이오던스, 퓌, 데이지크 등 16개 브랜드 제품이 일본 고객들과 만났다.
현지 진출이 어려운 강소 브랜드사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프로그램 '올리브영 K뷰티 글로벌 밋업'도 케이콘에 최초 도입했다. 올리브영은 K-슈퍼루키 위드 영 시범사업 선정 14개사를 포함해 30개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여해 부스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항공과 숙박 등 비용 전반을 지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전 세계 K컬처 팬이 모이는 KCON을 접점으로 삼아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고객을 직접 만나고 현장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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