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도 성장 필요'…전북형 수업혁신 성장 인증제
파이낸셜뉴스
2025.05.16 14:29
수정 : 2025.05.16 14: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사의 자발적인 연구와 실천을 통해 교실 수업의 도약을 이끌고자 ‘중등교사 수업혁신 성장 인증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사 수업혁신 성장 인증제는 교사들이 수업·평가 혁신을 주도하고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3단계 인증 체계를 도입해 수업전문성 육성을 점진적으로 지원하는 전북교육청의 고유 정책이다.
교사 수업혁신 성장 인증제는 ‘수업혁신 해봄교사→성장교사→이룸교사’ 3단계로 구성됐다.
연구활동, 수업나눔·수업성찰, 수업 참관 ·컨설팅, 수업혁신 지원단 활동 등 1년 단위로 활동 실적을 심사한 뒤 학기 말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이다.
인증을 받은 교사는 교내외 수업 나눔·수업자료 개발·컨설팅 등 현장 밀착형 활동에 참여하고, 연구활동비 지원을 비롯해 연수 참여, 수업혁신 지원단 및 정책 자문단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실 수업 혁신은 정책이 아닌 교사가 주도할 때 비로소 실현된다”며 “단계형 인증제를 바탕으로 전북형 교실혁명 모델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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