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전을 창업 중심 도시로 만들 것"…R&D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5.16 19:32
수정 : 2025.05.16 1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대전=이해람 기자】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대전을 찾아 대학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유세에서 "대전에 충남대를 비롯해 좋은 대학교가 많은데 대학생들이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돼서 '쉬었음 청년'만 50만명이 넘는다. 신기록을 계속 세운다"고 말했다.
대전을 '창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도 공언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충남대와 카이스트도 더 확대해서 R&D를 훨씬 확충하겠다"며 "단순히 연구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수와 학생이 기업을 만들어서 자신이 연구개발한 물건을 팔고, 세금도 깎고 지원해서 성공적인 궤도에 올라갈 때 까지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충청권 GTX인 'CTX' 조성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속 180km 고속철도를 연결해 대전에서 세종, 세종에서 청주공항까지 30분 만에 도착하도록 획기적인 CTX를 완성할 수 있도록 확실히 밀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빵도 잘 만들고 야구도 잘하는데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기적을 창출하는 위대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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