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고기 먹을 때 냄새 나니 신랑 옷 입어…장동건 흔쾌히 입으라고"
뉴스1
2025.05.17 08:56
수정 : 2025.05.17 08:5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고소영이 남편이자 동료 배우인 장동건과 여전히 다정한 사이를 자랑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한잔 들어간 김에 하는 이야기'(스페셜 소주 레시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소영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단골 식당을 찾았다.
이어 음식들이 나오자 고소영은 사진을 찍어서 장동건에게 보내며 "신랑을 약 올리겠다"라고 해 여전히 '잉꼬부부'다운 사이를 자랑했다.
고소영은 장동건과 술을 자주 마시냐는 질문을 받고 "신랑은 매일 조금씩 마시는데 나는 위가 예민해서 자주 못 마신다, 예전에는 자주 마시고 힘들어했는데 이제는 안 그런다, 술이 받는 날은 그냥 그분이 오셔서 드시고 다음 날은 죽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또한 평생 식단 관리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고소영은 "평생을 한 끼도 굶어본 적이 없다, 그런 자제력은 없다, 누가 '여배우 중에 이렇게 많이 먹는 사람 처음 본다'고 하더라"라며 "광고 촬영을 할 때도 그 전날 막 먹고 딱 붙는 옷을 입으니 배가 볼록 나와서 없애달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탄수화물 아예 안 먹을 수는 없으니 저녁에는 고기, 야채 위주로 먹긴 한다"라며 "자꾸 크게 입으니까 안 될 것 같다, 신경을 안 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제작진은 고기를 먹으러 갈 때 옷 입는 것을 신경 쓰는지 물었고, 고소영은 "쓴다, 그러니까 신랑 옷을 입었지"라고 장난스레 말하며 "그런데 신랑도 너무 착하니까 입고 가라고 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소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을 통해 진솔한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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