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흥민 협박범 인권침해 논란'에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
파이낸셜뉴스
2025.05.19 13:17
수정 : 2025.05.19 13:17기사원문
신속 수사에 대해 "처음부터 당사자 특정"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축구선수 손흥민을 협박한 피의자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모자와 관련한 인권 논란 기사를 봤는데, 수사 공보규칙 등 관련 절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사건이 접수됐을 때, 공갈한 당사자가 특정된 상태라 신속히 진행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처음 신고될 때부터 당사자가 특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적 관심사가 큰 사건은 맞고 알권리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충돌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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