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진로 탐색 지원'...광주광역시교육청, 9개 대학서 '꿈꾸는 공작소'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05.19 12:37
수정 : 2025.05.19 12:37기사원문
6월 13일까지...AI·이태리음식 조리 등 35개 진로·직업 체험 강좌 개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대학에서 전공, 학과 등을 미리 체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9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고교-대학 연계 진로 특강 '2025 꿈꾸는 공작소 1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일반고, 특성화고 등 참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이다.
올해 1기 프로그램은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호남대, 광주대, 광주보건대, 광주여대, 남부대, 동신대 등 9개 대학에서 4주간 총 16차시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물리, 화학, AI(인공지능), 발명, 이태리 음식 조리, 스포츠의학, 반려동물, 간호 등 총 35개의 전공·학과 체험 강의가 마련됐다. 특히 전공 교수의 수업을 직접 듣고, 전공 관련 실습 및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며 학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진로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 1~2학년 학생들에게 입시 위주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산업과 학문이 연결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와 대학 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로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꿈꾸는 공작소'는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스스로 구상하고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실천형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 연계를 통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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