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월성 1·2호기 피폭 감소 설비 신설 허가
파이낸셜뉴스
2025.05.20 13:22
수정 : 2025.05.20 13: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월성 1,2호기 피폭 감소 설비가 신설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9일 제213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자력이용시설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한빛 3·4·5·6호기의 인허가 문서 변경과 신월성 1·2호기의 설비 신설 사항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기술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신월성 원전 1·2호기의 원자로 관련 설비에 침적되는 방사성물질을 제거해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을 감소시키기 위해 원자로 냉각재에 아연을 주입하는 설비를 신규로 설치하는 사안이 허가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이 설비는 2010년 한울 원전 1호기에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국내 원전 총 15기에 설치돼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고, 나머지 원전에도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원안위는 해당 운영변경허가 신청 사안이 원자력안전법령상 허가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최종 승인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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