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투병' 진태현 "수술 준비 마쳐…상처 알려 홀가분"
뉴스1
2025.05.20 15:45
수정 : 2025.05.20 15:45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갑상선암 투병 중인 배우 진태현이 수술 준비를 마친 심경을 진솔하게 전했다.
진태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드디어 다음 달 수술 준비를 잘 마쳤고 다시 하반기 마라톤 훈련을 시작했다"며 "올해는 큰 변수가 생겨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리하지 말라고 많이 걱정해 주시는데 전 누구보다 잘 쉬고 잘 조절 잘한다,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적었다.
이어 "전 아내와 결혼 후 모든 걸 단정하게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 삶을 살기로 했다, 그래야 실패하든 성공을 하든 내가 서 있는 곳에서 흔들림이 없이 원래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삶의 주인은 하늘에 계시고 저는 저의 감사한 삶을 아낌없이 열심히 살 거고 이 삶의 여정은 늘 언제나 아내를 향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을 조금은 간결하게 솔직하게 살아가시길, 그럼 조금은 쓸데없는 걱정이 덜어질 거다, 전 저의 상처를 알림으로써 더 홀가분해졌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끝으로 진태현은 "단 한 번도 상처, 아픔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냥 살다 보면 만나게 되는 좋은 손님 불편한 손님이라 생각한다"며 "잘 맞아주고 잘 보내주면 된다, 우리 모두 건강해지자"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진태현은 지난 7일 건강 검진을 통해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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