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북부 기반취약...“경기도 당장 분리 못 해“
파이낸셜뉴스
2025.05.20 16:48
수정 : 2025.05.20 16:48기사원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경기 북부 유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20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 로데오거리에서 유세에 나서 지역 현안인 경기도 분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경기 북부 지역의 산업 기반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추진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유다.
이어 "분리 안 하고, 규제를 완화하면 된다. 관계 없는 걸 관계가 있는 것처럼 말하면 기만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시도에서 소위 '메가시티'를 구상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왜 경기도를 분리해야 하느냐"면서 "이러면 표 떨어질 것 알지만, 그렇다고 바람직하지 않은 것을 당장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경기 북부 지역을 천국으로 만들겠다고는 못하지만, 대통령이 된다면 권한을 행사해서 경기 북부의 억울함을 최대한 풀어주도록 하겠다.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평화경제특구 개발 등을 꼭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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