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재해석은 '네버 엔딩 스토리'…부활·신중현·서태지
뉴시스
2025.05.21 08:33
수정 : 2025.05.21 08:33기사원문
21일 소속사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 곡들은 아이유가 오는 27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에 포함됐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작사, 작곡하고 가수 이승철이 '네버 엔딩 스토리'는 부활을 대표하는 곡이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라는 가사로 광고 음악에도 다수 사용된 '미인'은 신중현의 그루브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다. 이번 아이유의 리메이크 버전엔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가 함께 한다. 서태지 7집 '7th 이슈(Issue)'에 실린 '10월4일'은 서태지가 중 2때 겪은 첫사랑을 모티브로 삼은 곡이다.
이와 함께 이번 아이유의 '꽃갈피 셋'엔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 래퍼 원슈타인이 함께 한 밴드 '롤러코스터'의 '라스트 신(Last Scene)', 작곡가 유영석이 이끈 밴드 '화이트'의 '네모의 꿈'까지 총 여섯 곡이 실린다.
아이유와 이담은 전날부터 이번 앨범 관련 ARS 이벤트를 시작했다. 콜렉트콜을 콘셉트로, 1660-0527 번호로 전화를 걸면 마치 아이유와 직접 통화를 하듯 아이유의 음성이 흘러나온다. 이어지는 안내에 따라 숫자를 선택하면 '꽃갈피 셋' 수록곡 중 한 곡의 일부를 아이유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27일까지 운영되는 해당 이벤트는 전날 0시에 오픈 된 후 첫 한 시간 동안 약 1만5000 콜이 몰렸다.
이담은 "동시 통화자 수 초과로 통화 연결이 어려운 상황도 발생했다. 이후 약 12시간 만에 10만 콜을 돌파했으며, 마치 아이유와 직접 통화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번 ARS 이벤트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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