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상상' 증평 보강천서 특별한 국악관현악 공연

충북 증평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한 국악관현악 공연, 한국민요토리여행 '상상토리'를 공연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한 국악관현악 공연, 한국민요토리여행 '상상토리'를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연은 증평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오케스트라 상상'이 군민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상상토리' 공연은 2025 충북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증평군, 증평문화원, 청담이엘의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악관현악의 품격 있는 무대와 함께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자 유용성의 지휘 아래 의 깊이 있는 민요 선율, 전통 연희그룹 청명의 역동적인 사물놀이, 택견 전수자 양현욱의 전통 무예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한국 전통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꾸민다.

오케스트라 상상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창작 레퍼토리 개발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이번 '상상토리'는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본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은 무료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오케스트라 상상 관계자는 "미루나무숲 아래 울려 퍼질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선율 속에서 잊지 못할 봄밤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