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보급대수 4만대 돌파…내달쯤 10% 점유
뉴스1
2025.05.21 10:41
수정 : 2025.05.21 10:41기사원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가 4만 대를 돌파했다.
제주도는 4월 말 기준 제주도에서 실제 운행되는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4만 267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을 시작한 이래 13년 만의 성과다.
도는 그동안 전기차 보급 확대에 주력해왔다.
도는 다자녀 가정, 차상위 계층, 생애 첫 구매, 장애인, 국가유공자,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각각 100만 원을 지원했다. 청년과 택시에는 50만 원, 소상공인 및 농업인의 전기화물차 구매에는 2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신생아 출산 가정과 양방향 충·방전(V2G) 차량에 각각 100만 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에는 50만 원 지원을 신설하고, 청년 지원금은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2배 늘렸다.
전기차 구매 신청도 올해 4월 말 기준 작년 대비 70% 급증했다.
차종별로 보면 전기승용차가 825대로 전년(639대) 대비 29% 증가했고, 전기화물차는 544대로 전년(165대) 대비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도내 전기차 점유율 10% 달성도 눈앞에 있다. 올해 4월 말 현재 점유율은 9.77%로, 6월 하순쯤 1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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