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하얼빈 박람회서 지역 제품 알렸다
파이낸셜뉴스
2025.05.22 08:54
수정 : 2025.05.22 08:54기사원문
지역 10개 기업과 중국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 참가... 563만 달러 수출 상담 및 170만 달러 수출 협약
충남도는 지난 17∼21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34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충남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80여 개국 20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무역 행사로, 7만㎡ 규모의 전시장에 마련된 3000여 개의 홍보관은 중국 전역과 인근 러시아 등에서 참가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
현장 판매 부스를 운영한 참가 기업들은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다수 품목은 조기 완판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 이후에도 중국 해외사무소를 거점 삼아 현지 매장 입점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 도내 기업의 수출 외연을 지속 넓힐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국 동북부 지방은 중국 중앙정부의 공업기지인 동시에 러시아·중앙아시아까지 진출하는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기업이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를 올리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