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일본이야, 한국이야? 日 돈키호테에 GS25 전용 제품 깔린다
파이낸셜뉴스
2025.05.22 15:26
수정 : 2025.05.22 15:26기사원문
22일 GS리테일은 일본 대표 유통업체인 돈키호테와 손잡고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협업의 첫걸음으로 GS25의 PB 및 차별화 상품을 일본 전역 돈키호테 매장에 수출하며, 향후 다양한 형태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 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중순부터 일본 전역 약 400개의 돈키호테 매장 내 전용 매대에는 10여 종의 유어스(YOUUS) 및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용 매대는 매장 정문 입구 등 고객 동선상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설치돼 일본 소비자들에게 GS25의 상품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돈키호테와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일본 시장 내 유통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GS25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실제 GS리테일은 2017년 40여 종이던 수출 품목을 현재 600여 종으로 확대하며,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대표 PB 브랜드인 유어스 상품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카카오', '카멜커피', '투다리' 등 차별화 지식재산권(IP) 컬래버 상품들이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9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300만달러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GS25의 PB 및 차별화 상품이 일본 돈키호테에 입점하게 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돈키호테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양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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